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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의시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다시 돌아온 님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다시 돌아온 님




날 집어차고 멀리 떠나가버린 님아 

천리나 간 줄 알았더니만 

아니 십리도 못 가고 발병이 나 

되돌아왔단 말이냐 

그렇구 그렇구말구, 그렇지 


나라는 님은 

세상의 님과 달라 

우리는 속이 상해도 마음이 상해도 

만나야 될 운명

같이 살아야 될 사람이지


너는 나를 무심코 놓고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미련도 없이 떠났을지라도

나는 너를 무심코 놓고 떠날 수는 없는 님이란다


그러니 밤이 더 깊을 때까지 

어이 무슨 말은 더하랴

님 따라 천년 길을 어서 재촉하며 가자꾸나


너 좋고 나 좋고 

하늘 좋고 땅이 좋아 

이 가을하늘 휘영청 떠오른

저 차가운 밤하늘의 달처럼

맑고 찬란한 네 얼굴로

나로, 항상 보게 하고

청동구리빛 님의 얼굴이 너에게는 

일평생의 그리움이 사무치는 얼굴이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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