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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전 월명동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7부 - 성전 안 분재 소나무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성전 안 분재 소나무


글 : JMS 정명석 총회장 목사


월명동 자연성전 - 분재 소나무


  월명동 앞산을 개발하던 중이었다. 돌 쌓을 곳은 많은데 실어 올 돌은 없었다.

  하루는 비가 와서 돌 쌓는 일을 못 했기 때문에 '산에 돌이라도 있을까?' 하고 주변의 산을 다 돌아다녔다. '큰 바위라도 빼 들고 갈 수만 있다면...' 하며 다녔다.

  그러다가 해가 뜨는 동쪽 조산으로 올라갔다. 조산 중간쯤까지 올라가 보니 모두 바위였으나 바위들이 큰 단지만큼 해서 그것으로는 작아서 가져다 쌓을 수가 없었다. '산에 이렇게도 돌이 없나?' 하고 눈을 더 크게 뜨고 있었다. 그때 우측에 바위 하나가 있었는데 위에 큰 돌 하나가 눈에 띄어 급히 올라가 보았다.

  '이만하면 됐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아 너무 좋다. 드디어 찾았다.' 생각했다. 그런데 바위 위로 억새풀이 절어 있었다. 또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 있었는데, 바위 위에 납작 붙어 있었고 흙도 없는 데서 가뭄과 메마름에 부대껴 노란 잎만 앙상했다. 그래서 베 버리려고 나를 따라다녔던 제자에게 톱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제자가 깜빡하고 톱을 빠뜨리고 안 가지고 왔다고 하였다. 그 제자는 그것 때문에 따라다니던 제자였다. 그 제자가 즉시 내려가서 가지고 오겠다고 하였으나 됐다고 하고서 우리는 가는골로 이동하였다.


그런 일이 있고 얼마 후에 팔뚝만 한 작은 소나무를 캐다가 월명동에 심기 시작했다. 앞산이 너무 벌거숭이 산이라서 작은 소나무를 캐다가 제자들 5~6명씩 짝을 지어 앞산 여기저기에 심었다. 그리고 잘 살라고 계속 물을 주었다. 뿌리를 2~3미터 끝까지 자르지 않고 그대로 캐다 심었다.

어떤 작은 소나무는 크게 분을 떠서 들것에 실어서 4명이 같이 심었다. "다 죽어도 너는 안 죽을 것이다." 하였다.  이 소나무는 키가 1미터였고, 뻗어 나간 가지 둘레가 3미터인 다복솔이었다. 마치 고무 함지박을 엎어 놓은 것 같이 동그랬다. "솔아, 너는 크면 멋있겠다." 하였다.

소나무를 캐다 심어 놓고 늘 물을 적당히 주라고 했다. 이것만이 소나무를 캐다 심은 후에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그같이 하게 한 것이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후에 소나무들이 한 그루, 한 그루 안타깝게 시들시들해졌다. 그러더니 잎이 말라 죽고 솔잎들이 빨개졌다. 

소나무를 15주나 심었는데 한 그루도 산 것이 없었다. 앞산을 청산으로 만들려고 했더니 캐다심은 소나무들이 다 죽어서 홍산을 만들어 버렸다. 보기 싫어서 다 베어 버렸다.


개발 중인 월명동 자연성전의 모습


앞산에 캐다 심은 나무가 다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른 제자들은 소나무가 죽은 이유가 소나무를 캐서 급하게 옮기느라 뿌리를 조금이라도 상하게 하고 심었기에 죽은 것이 아니냐 하고 나름대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들도 기념으로 15전 정도 되는 멋있는 소나무를 뿌리가 뻗은대로 끝까지 자르지 않고 캐다가 심었다.

그러나 그 소나무도 비실비실 몸살을 앓다가 잎이 말라 붉은 색으로 변하더니 애석하게 죽고 말았다.

한국 사람들이 캐다 심은 소나무들이 다 죽는 것을 보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자기들이 소나무 심는 법을 안다고 하면서 캐다가 심었다. 캐다 심은 후에 물도 주고 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더니만 결국 그들이 심은 것도 다 죽어 잎이 빨갛게 되었다.


하루는 비가 와서 돌 쌓는 작업을 하지 못하여 허리를 펴고 생각할 여유가 있었다. 자꾸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려오고 생각이 깊어졌다.

'아니, 하찮은 소나무 생명 하나도 못 살리면서 어떻게 인간의 생명을 살린다고 하지? 죽은 사람도 기도해서 살려 주고, 죽은 영혼과 죽은 정신과 죽은 생각도 모두 살려 이같이 따라오게 하는데, 그 하찮은 소나무 하나 캐다가 못 살린단 말인가? 어떻게 하면 살릴까? 내가 기어코 한 나무라도 살리겠다.' 하고 기도하며 주님께 간구했다.

그때 번뜩 떠오르는 영감이 있었다. 주님이 주시는 영감이었다. 예전에 바위를 찾으러 갔다가 조산에서 찾은 바위 위에 난 작은 소나무가 생각났다. '바위째 들어다 놓고 바위 위에 난 나무를 잘 관리하면 틀림없이 나무를 살릴 수 있다.' 하고 깨달았다.


급히 조산으로 갔다. 가 보니 여전히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있었다. 그 누구도 소나무는 못 자르게 했기 때문에 아무도 베지 않은 것이다. 주변에는 억새풀이 절어 있었기에 나무가 수분과 퇴비를 못 먹어서 영양실조라도 걸린 듯이 색깔이 노랬다.

억새풀이 바위 위에 절어 있어 뽑으니 뿌리째 뭉쳐서 시원하게 뽑혔다. 소나무 주변의 잡초를 다 뽑아내고 낙엽을 다 씻어 내고 보니 소나무만 돋보였다. 마치 보석 같았다.


이날은 비가 와서 돌 쌓는 작업을 못 하고 모두 쉬었다.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서 돌을 들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비가 온 날이라 미끄러워서 조산까지 못 올라온다고 하였다. 결국 그 경사진 곳을 포크레인 바가지 손으로 땅을 찍어 가면서 올라왔다.


소나무가 난 바위는 생각보다 무거웠다. 또 문제가 있었다. 소나무가 난 바위를 들어서 옮겨야 하는데, 그 앞에 큰 바위가 있어서 그 바위를 넘겨야 했다. 포크레인 한계까지 들어 올렸는데도 앞에 있는 바위의 높이가 더 높아서 그 바위에 걸려서 소나무가 난 바위를 넘길 수가 없었다. 40cm 정도만 더 올리면 되는데, 포크레인의 한계까지 들었으나 못 올렸다.


예수님이 하라고 하셔서 했지만 더 이상은 안 되어 예수님께 기도하였다.
"저것 보세요. 더 이상은 못 들겠어요. 불가능합니다." 

하였다. 주님은

"여기 있어도 작품인데 왜 기어이 가져가려 하느냐. 가다가 미끄러져서 돌을 놓쳐 굴러가 버리면 다 버린다. 그리고 위험하다." 

하셨다.


주님께 기도하기를

"성전에는 항상 꽃병이나 꽃을 놓잖아요. 가져가서 꽃병 대신 자연성전 분재로 하겠습니다."

하였다. 주님은

"손가락만 한 가지 하나라도 부러뜨리지 말고 조심해서 가지고 가라."

하셨다. 

"그런데 더 이상은 기계로 못 듭니다." 하였다.

주님께서 "이제 들어 봐라." 하셨다. 이에 소리를 지르며 하나님과 예수님을 불렀다. 그때 포크레인이 뒤로 경사진 곳으로 기울면서 앞이 들려 큰 바위를 기적으로 넘기고 소나무가 난 바위를 들어올렸다. 

할렐루야! 하나님과 주님이 함께하시어 능력으로 역사하셨던 것이다.


주님이 손가락만 한 솔가지도 상하지 않게 가지고 가라고 하셨는데 어느새 손가락만 한 가지가 부러져 대롱거렸다. 충격을 받고 반창고로 칭칭 감아 응급처치를 했다.

포크레인이 후진하여 긴 작업 끝에 그 바위를 들고 운동장에 도착했다. 결국 반창고로 칭칭 감아 응급처치를 했다. 

포크레인이 후진하여 긴 작업 끝에 그 바위를 들고 운동장에 도착했다. 결국 반창고를 감아 두었던 곳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붙였다. 소나무를 옮겨 살리고만 것이다.


분재소나무 모습(우측 하단)


사람들은 과거에 죽은 소나무들에 대한 아픔을 모두 씻고 예수님과 하면 못 할 것이 없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성전을 완공하고 약속대로 성전 바위 화분의 솔 꽃 분재로 사용하고 있다.


조은소리 2010년 8월분 발췌




【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


-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6부 - 성전 잔디밭의 Y자 소나무

-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5부 - 생가 뒷동산의 해태소나무

-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4부 - 동그래산 팔각정 소나무

-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3부 - 104톤 바위

-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2부 - 정이품 소나무

- JMS 월명동 자연성전 이야기 1부 - 야심작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