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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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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걸어온 그 길] 2. 내 젊은 날 수도 생활의 하루 일과 2 JMS 정명석 목사의 중 내 젊은 날 수도 생활의 하루 일과 2 벌써 내 방안에 겨울 햇볕이 따스하게 비추었다. 아침 식사 시간이 아버지, 어머니, 광석 형, 영자, 규석, 범석, 용석, 나, 여덟명이다. 시레기국에 수수밥, 그리고 밥에다 고구마 몇 개 얹어놓은 식사이다. 반찬은 김치가 전체 몫을 했다. 식사가 끝나면 모두 할 일이 태산 같다. 겨울이라 할 일이 없는 것 같아도 그 지겨운 인삼밭의 꺼치 엮기를 해야한다. 나도 지겨웠지만 특히 우리집 상머슴이라고 칭호가 붙고도 남을 어머니이셨다. 사랑방에 들어가면 온종일 나올 줄을 모르신다. 우리는 후다닥 소낙비 일을 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기계보다도 더 무섭게 꾸준히 일하시던 모습, 천인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아버지는 동네 마..
[나만이 걸어온 그 길] 1. 내 젊은 날 수도 생활의 하루 일과 1 JMS 정명석 목사님의 중 내 젊은 날 수도 생활의 하루 일과 1 어제는 군불을 덜 땠는지 새벽도 채 안되어 방구둘은 내 덕을 보려고 한다. 일어나니 방바닥은 벌써 냉방이 되고 턱주가리가 흔들린다. 벌써 새벽 3시다. 방문을 열고 나가니 살을 에이는 혹독한 추위가 느껴지는 한 겨울의 새벽이다. 내가 일어나 제일 먼저 갈 곳은 냉수목욕 장소인 마당 구석의 바가지 샘이다. 오늘은 너무나 추워 몸에 찬물을 끼얹기가 싫었다. 하지만 냉수욕을 하지 않고 정성을 드린다는 것은 꿉꿉한 일이다. 낮은 바가지 샘은 꽁꽁 얼어 버렸다. 발로 밟아 깨뜨렸으나 깨어지지 않았다. 꽤 두껍게 얼어붙었던 것이다. 쇠망치를 가져다 깨어보니 손 두께만큼이나 얼었다. 겨우 바가지가 들어갈 만큼 구멍이 뚫어졌다. 아직 옷을 벗지도 않았는..
베트남 전쟁터에서 구해주신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 베트남 전쟁터에서 구해주신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 아래의 내용은 정명석 목사님께서 베트남 전쟁터에서 연속적으로 기도하여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시어 살아난 이야기를 설교 중에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정명석 목사님 간증] 베트남 전쟁터에서 구해주신 하나님, 성령님, 예수님 베트남 전쟁터에 있을 때였습니다. 작전이 있을 때마다 부대원들 중에 두 사람씩 돌아가면서 작전에 나가지 않고 부대에 남아 근무를 서게 됩니다. 저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저녁이었습니다. 저는 저녁 6시~밤 12시까지 근무를 서고 돌아와서 내무반 침대에서 자고 있는 다음 근무자를 깨웠습니다. 그는 저보다 계급이 높은 하사였습니다. 그는 채 하사였습니다. 저는 그때 병장이었습니다. 저는 근무시간이 다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