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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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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모가지 천리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모가지 천리 세상에 목 긴 것 치고 강한 것이 없는데 너는 모가지가 천리나 나왔는데 어쩜 그렇게도 항우장사(項羽壯士)냐 너보다 목 짧은 기린은 수풀에 목이 걸려 목 부러져 죽고 그보다 짧은 황새는 논두렁 우렁이를 쪼아먹다 목 디스크가 걸렸다던데 너는 바위덩어리를 쪼아도 끄덕도 않는구나 넌 철덩어리 철인 너 없으면 인간 손발이 다 부숴졌을 텐데 넌 창조주가 인간에게 준 선물 21세기 건설의 선두 포크레인이로구나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더 보기 ]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조각달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 지세(地勢)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만물의 영장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단벌신사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조각달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조각달 닫다 만 창틈으로초아흐레 조각달이침묵 속에 서쪽으로 기우는구나 아내 어린시절저 달을 보고동네마을 어귀에서저 달이 푸-욱 서쪽으로 기울도록동네 애들과 뛰놀던그날 밤이 생각이 나는구나어쩜 그리처음 만난 소녀처럼그렇게도 침묵 속에말도 없이 서쪽으로 가기만 하느냐 은은히 비추이는 저 달은낮의 찬란히 비추이는 태양보다도오히려 내 마음을 사로잡는구나 옛 시인 이태백이널 보고 미쳐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지한잔 술에 인생 늙는 줄을 모르고 산이태백뿐이랴달을 보면 모두 사색에 잠기고고향 생각에 넋 빠지고애인 생각이 울적 나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 지세(地勢)-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단벌신사-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물레방아 인생-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 지세(地勢)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 지세(地勢) 가물가물 하늘에 닿을 듯 아득히 솟아오른 산 산 산들이여 하늘을 곧 찌르듯 장대같이 높이 솟은 드높은 지세여 하늘 보좌에 닿도록 높이 솟은 마음의 지세여 그리고 내 마음에 깊이 뻗어내린 하늘심정이어라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더 보기 ]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만물의 영장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물레방아 인생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솔아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신의 암시 -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인연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만물의 영장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만물의 영장 정명석 시인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나무 계곡에 흐르는 청수(靑水) 풍경소리 지저귀는 새들 들짐승 산짐승들 모두 나와 뛰어놀아도 거기 나 빠지고 사람들 빠지면 애인 잃은 사람처럼 외로운 산중 외로운 세상 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이 틀림없구나 인간이 과연 만물의 주인은 주인이로구나 지구촌에 인간 없으면 무슨 재미랴 하물며 상천하지(上天下地)에 하나님 없으면 무슨 기쁨과 희락 있으랴 모두 있으니까 천국이지 지상천국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더 보기 ]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신의 암시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인연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회상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물레방아 인생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1집] 인생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단벌신사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1집 중에서] 단벌신사 정명석 시인 와이셔츠도 하나 넥타이도 하나 빤스도 하나 구두 한 켤레에 마이 하나 바지 하나 단벌신사는 세상에서 제일 깔끔한 사람 단벌신사 빨 때는 꼭 밤에 빨고 밤에 말리지 그리고 아침에 일찍 입는 깔끔한 신사 단벌신사 나도 한때는 단벌신사였었지 너도 한때는 단벌신사였잖아 단벌신사는 깔끔 부지런 깨끗 제 잘난 체 그런대로 멋있는 신사 명동으로 지하철로 서울 장안에서 삼천리 방방곡곡까지 다 돌아다녀도 누가 단벌신사인 줄 알 자 있으랴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더 보기 ]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1집] 인생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물레방아 인생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속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2집] 두견1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1집] 인생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1집 중에서] 인생 정명석 사람이 어데로부터 왔다 어데로 가는지 그대, 인생은 알고 있는가 사람이 또 나고 사람이 또 죽어간다 그대, 인생은 두렵지 않은가 나면서도 모르고 죽으면서도 모르니 참 애절하기 그지없구나 왜 태어나야 하는지 왜 죽어야 하는지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그저 먹고 마시다 때가 되어 죽어가면 되는 건지 아, 인생 한때 그런대로 살다가 때가 되면 늙고 병이 들어 신음하다가 저 북망산천(北邙山川) 한 줌 흙이 됨이 족한 것인가 아, 그것은 아니야 정말 아니야 저 강 건너 다른 세계가 있다고 그 누군가가 말을 해줬어 저 하늘 위에 다른 나라가 정말 있다고 석가도 그렇게 말했고 예수도 그렇게 말했지 거짓말이 아니야 이것을 안 믿는 사람이 거짓말쟁이야 아, 그대는 그 나..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물레방아 인생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물레방아 인생 정명석 시인 산골짜기가 메워지도록 그렇게도 웅장하게 흐르던 계곡의 물줄기는 긴긴 가뭄에 다 잦아지고 겨우 약수터에서 흘러나오던 한 가닥 물줄기로만 흐르는구나 잡초, 대 마른 가지 꺾어서 공예품 물레방아 만들어 빙글빙글 돌려본다 돌고도는 물레방아 내 무심코 서서 쳐다보노라니 어린시절 고향 두메산골 장마철에 집앞 개울에 나가 보리짚대 꺾어 물레방아 만들어 물장난하며 돌리던 그 때가 눈에 선하다 아 돌고도는 물레방아 볼수록 빙글빙글 뱅뱅 잘 돌아간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구나 나뿐만 아니라 모두 둘러서서 쳐다보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들을 그리 하는지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구나 아, 인생의 삶은 마치도 저 돌고도는 물레방아와 똑같아 어제는 평창동 내집에서 돌고돌고 오늘은..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속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마음속 열 길 물 속은 알아도한 길 못 되는 사람 속은모른다 했지 한 길도 못 되는 사람 속도알 수 없는데일억만 길도 넘는 하나님 마음속을누가 알랴 하지만 누구든지하나님 마음을 받는다면사람 마음뿐 아니라신들의 마음까지 알 수 있고일억만 길도 넘는하나님의 마음속도알 수가 있으리라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더 보기 ]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2집] 두견1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내가 구상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솔아 -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가을 -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