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를 보았습니다. 간혹 넷플릭스 방송은 보고 이런 글을 쓰십니까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 미리 말씀드립니다.
영상의 첫 부분에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메ㅇ플이 녹음 내용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내용과 함께 녹음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듣기에도 녹취 내용은 정말 자극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껴안아줘, 히프 크다, 50번을 쌌다' 등의 말들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피해를 당했다는 당시 정명석 총재는 80세가 가까운 고령의 나이와 말 자체가 앞뒤가 맞나 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뒤로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공개된 녹음 내용은 정말 사실인가?
이 방송을 보면서 녹음 내용이 사실인가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누가 들어도 정말 믿을만한가? 라는 물음을 던져보았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원본을 들어봐야 조작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에서 나온 녹음 내용은 원본 중 극히 일부분입니다.
방송된 내용은 녹음 파일의 극히 일부분이다 보니 정명석 총재와 메ㅇ플 씨 간의 대화의 전체 맥락과 매우 동떨어진 의미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녹취 파일의 전체가 있어야 공개된 녹음 파일의 내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녹음 파일이 조작이 되지 않았다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 녹취록의 원본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몇몇 기사 보도에 따르면 법원에서 원고(메O플)에게 녹음 파일의 원본 제출을 요구했으나 ‘녹음 파일을 아이클라우드에 올린 뒤 핸드폰을 판매했다’를 이유로 녹취 파일의 원본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고 측에서 스마트폰을 제출하지 않아서 원본과의 동일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있다.' 고 했습니다. 공개된 녹음 파일의 편집 여부는 국과수 검증을 거쳐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 더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고소인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녹음한 것이라면, 녹음 파일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 핸드폰이 가장 큰 증거물이 됨을 알았을텐데 애지중지 간수하기는 커녕 팔았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녹음 파일은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원본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작되거나 원본이 아닌 파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메ㅇ플 측 증거 자료는 재연과 진술 뿐이며 객관적인 증거인 정액, 녹음 원본 파일 등이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가지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녹음 파일은 현재까지는 조작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라고 생각이 되며 100% 신뢰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공개했던 녹음 파일의 원본을 보내주신다면 녹음 파일의 원본을 듣고 판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