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생명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생    명




먼저 할 일 제쳐놓고

뜻 아닌 일을 행하니

산이 막고

흐르는 물이 막고 

사람들이 막는구나

다시 뜻을 찾아 행하니

산이 따라오고

흐르는 물이 따라오고

사람들이 모두 따라오는구나


가을 나들이 가자고 

옆구리 툭툭 치며 눈치하였건만 

깨닫지를 못하고

오, 하나님

올해는 어찌 그리 일찍 떠나시나이까

심정이 타

님들을 만나 하고픈 긴긴 이야기가 

입에 맴도시었어라

그 하고픈 말씀 

내가 가서 속히 외치리라


아, 내일이면 떠나리라

그렇지 않아도 내 며칠 전부터

님이 준 동산 이만 가꾸고

나도 보고픈 님이 있기에 

금수강산 방방곡곡 다니며

님 만나고픈 마음

크게 감동 스쳐갔는데


아, 내가 님의 마음 몰라주니

저 건너마을 사람들이 

금수처럼 내 마음 몰라 노발대발 소리쳤네


아, 님이여 

내 속히 손에 흙 먼지 털고

칠보단장하고

님 따라 가을 나들이 가고저

오늘부터 급히 채비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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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속 썩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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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댓글  수정/삭제 오로라
    2014.09.25 10:46 신고

    거둘것을 거두어야 하는 이 계절에 생명을 사랑하시는 성자 주님의 심정과 마음이 크게 와닿은 영감의 시입니다.

  •  댓글  수정/삭제 푸픈하늘
    2014.09.25 12:59 신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시인의 다정하고도 심정어린 시라고 느껴지네요^^
    저도 시인처럼 하늘 모시고 살고 싶네요^^

  •  댓글  수정/삭제 담이솔담
    2014.09.26 11:02 신고

    하나님 하고픈 긴긴이야기 입에맴도시었어라...이 귀절이 가슴에 사무치네요!

  •  댓글  수정/삭제 Favicon of http://questionare.tistory.com BlogIcon 호기심과 여러가지
    2014.09.27 02:11 신고

    잘 보았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조심하시고, 멋진 하루 되세요~

하늘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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