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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의시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나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정명석





한 조각 기왓장에
천년꿈을 어여 싣고
나는 날마다 소망으로 노저어 간다

  나는
"말보다는 실천이다"

  몸은 작지만 다 이해되고
눈은 작지만 이 세상 저 세상을
다 꿰뚫어본다
손과 발은 철장 같아서
내 인생에 쓰고도 남는다

  이 몸 가지고
나를 위해
가정 위해
민족 위해
세계 위해
천주 위해
미련도 없이 쓰고 가련다


-영감의 시 Ⅰ 중에서 「나」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