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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브] 정명석 시인, ‘시의 여인’ ‘시로 말한다’ 감각적 구상 그림 돋보여



정명석 시인의 시집 『시의 여인』과 『시로 말한다』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동시에 발간된 이 시집들은 시 분야에서 1, 2위를 다투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6년 <영감의 시> 2집에 이어 17년 만에 발간된 이 시집들은 저자의 <영감의 시> 시리즈로 묶여 나온 것이다.

 


뼈 깎고 마음 깎으며 걸어온 인생길, 그 길에서 만난 신(神) 그리고 시(詩)


세 번째 시집 『시의 여인』은  창조의 하나님과 구원의 성자를 주(主)로 모시고 살아온 시인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의 핵은 ‘마음과 영혼’에, 삶의 핵은 ‘사랑’에 있다고 전하며, 그 핵의 근원인 신(神)의 세계와 깊이 소통하면서 영감(靈感)으로 길어 올린 내용들을 시편으로 엮어 냈다.

땅에 사는 한 인간이 가파른 절벽을 기어올라 하늘에 닿기까지 겪어야 했던 시련과 고통은 고독한 인생을 상기시키지만, 보이지 않게 동행하는 신의 존재를 뚜렷이 인식한 시인에게는 그리움, 기다림, 만남, 행복과 희망 등 절절한 사랑에서 비롯된 정서 또한 충만하다. 그러하기에 그는 ‘인생의 적막하고 쓸쓸한 골짝에서’도 ‘시의 여인’을 만나 시를 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시인은 책의 서문에서 “하늘의 은밀한 것들은 시의 사람들이 풀고 하나님의 시대를 깨달으라고 비유의 시로 덮어 엮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시인의 말대로 시를 읽고도 은밀한 것을 풀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시를 읽는 보람이 없고, 시인도 답답할 것이다. 시인의 그 깊은 심정을 지혜로 깨달아 알고 시대를 분별하고 때를 따라 그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지혜자가 나타나길 시인은 기다린다.

시는 곧 인생이 함축된 열매와 같아서, 한평생 뼈를 깎고 마음을 깎으며 신과 같이 사랑함으로 영혼을 완성해 온 시인의 모습, 그 무르익은 삶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십자가의 길」, 「시가 흘러간다」, 「사랑하라」, 「신의 손에 거두어지도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시편들은 눈보라 속 행복, 몸부림 후 걸작, 쓴맛 끝의 단맛, 희생 뒤의 부활이라는 고귀한 인생 순리를 깨우쳐 주며, 이에 공명(共鳴)하는 이들의 영혼이 아름답고, 신비하고, 웅장하게 재창조되도록 이끈다.

 

동시에 발간된 '영감의 시' 시리즈 네 번째 시집 『시로 말한다』. 이 시집에는 50여 년간 성서를 연구하고 전파해 온 시인의 종교적 연륜과 인생관이 집약적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하나님의 섭리의 때와 역사적 시간을 인식하고 2012년 한 해 동안 쓴 작품들을「서로 사랑」, 「진행 중이다」, 「내 사랑아, 전해 다오」, 「영원한 길」총 4장으로 분류하여 수록했다.

 

시인은 이 시집에서 삶 속에서 극적으로 경험한 고통과 환희의 세계, 그리고 영혼이 영의 세계를 오가며 목도했던 지옥과 천국의 장면들을 시적으로 형상화하여 '변화무쌍한 육신만 중심해서 살면 결국 허무와 사망이요, 영원한 존재인 전능자를 사랑하고 살 때 천국에 이르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감각적인 구상 돋보이는 그림 곁들여…시의 감동 더해  


특히『시로 말한다』에는 화가이기도 한 시인이 각 시에 어울리는 그림도 직접 그려 담았다. 과일이 열린 것을 보면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듯, 그림만 보아도 어떤 시인지 알 수 있을 만큼 감각적인 구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한 편의 그림이 한 편의 시가 되어 시의 감동을 더해 주며 더 차원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시가 간단한 단어로도 깊이를 측량할 수 없는 은밀한 것을 표현해 내듯, 그림도 마찬가지로 간단한 선으로 표현했지만 시의 깊은 것을 핵심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시인은 “시에 해당되는 그림을 넣으면 마치 음식에 소스를 친 것과 같은 맛이 나며, 바위에 소나무가 있는 것과 같은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르가 다른 두 개의 예술 작품을 한 권의 책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니, 이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독자들이 느끼는 만족감과 감동은 두 배 이상이 된다.


정명석 시인은 1945년 충남 금산군에서 출생했다.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후 『영감의 시』네 권을 선보였고, 한국 시문학 100년사를 총망라한 『한국시 대사전』(2011)에 그의 시 10편이 등재되었다. 저자는 시작(詩作) 활동 외에도 50여 년간 성경 연구를 해 오면서 기독교복음선교회 총회장을 맡아 『구원의 말씀』, 설교집『생명의 말씀』, 잠언집『하늘말 내말』 등의 종교 서적들을 꾸준히 집필해 왔다. 또 다양한 예술분야를 섭렵하여 국내 및 국외(영국,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등)에서 그림과 서예 작품 다수를 전시한 바 있다.

 

기사원문 : http://www.newswave.kr/sub_read.html?uid=26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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