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 <신과 함께> 처럼 영혼과 사후세계는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가 되어왔다. 이런 미디어를 즐기면서도 사람들에게 사후세계란 그저 꿈 같이 막연한 세계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데다 다녀올 수 있는 경로조차 불분명한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세계, 물질세계를 따라가기에도 벅찬 현대인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가 있다 해도 잘 믿지 않는다.
이런 사후세계의 존재를 외치고 독자들의 영적 갈증을 풀어주고자 그 동안 <스베덴보리의 천국과 지옥> 등 사후세계 경험담을 수록한 책들이 출판된 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직접 겪은 사후세계 체험기가 나왔다.
신간도서 <알고 믿어라>는 국내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하고 있는 여성의 신앙 에세이다.
저자 김형순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가정에서는 유일하게 혼자 교회를 다녔다. 이후에는 힘든 일이 생기면 가끔씩 교회를 나가다가, 서울로 이주하여 21세 때부터 정식으로 현재 교회(기독교복음선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말씀을 배우면서 ‘인간은 왜 사는가?’, ‘결국 어디로 가는가?’ 등 인생 문제와 성경에 대한 의문을 풀게 되었고, 그 해답을 찾게 되었을 때 영이 기뻐 뛰는 것을 경험했다.
저자가 본격 하나님의 계시(啓示)를 받는 사역자로 쓰임을 받게 된 것은 2009년부터였다. 저자는 깊은 기도생활을 하던 중 신의 음성을 계속 듣게 되었고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총재로부터 영적 세계에 대한 코치를 받게 되었다. 하나님을 진실로 대면하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날마다 영적 차원을 높이는데 도전하던 저자는 2016년까지 체험한 천국과 지옥을 비롯한 다양한 영적 세계의 실상을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글쓴이는 “정명석 총회장 목사님은 그 누구가 아닌 하나님과 예수님을 스승삼아 21년간의 수도생활을 겪었고, 그 결과 오늘날 전 세계 젊은이들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큰 사역을 하고 계시다. “며 “정명석 목사님의 삶을 본받아 간절한 사랑으로 하나님에게 매달렸을 때 나의 차원대로 영계와 하나님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천국, 지옥 체험을 이야기하기 앞서 또 다른 나의 존재라 할 수 있는 ‘영’의 존재와 그 영의 온전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말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천국과 지옥 외에도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영계의 존재에 대해서 글쓴이가 직접 체험한 것을 언급한다. 그리고 그 동안 단순히 천국지옥 경험만을 다뤘던 다른 도서보다 한층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 ‘인간은 왜 사는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창조되었나?’에 대한 결론을 제시한다.
<알고 믿어라>는 460페이지가 넘는 풍부한 분량이다. 여러 일러스트 작가들이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그린 천국과 지옥의 일러스트를 삽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단순히 흥미를 충족시키고자 함이 아닌, 진실함과 간절함이 담긴 저자의 메시지는 천국을 염원하는 종교인 뿐 아니라 비종교인에게도 인생의 근본적 물음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
“인간에게는 육신이 있듯 영혼이 있습니다. 또, 육의 세계가 있듯 영의 세계가 확실히 존재합니다.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는 사명자를 통해 그 세계를 밝히고 계십니다. 모르고 살면 육신만 중심해서 살다가 고통의 세계로 가게 됩니다. 알고 믿어서 천국의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라고 글쓴이는 본 책을 통해 당부한다.
기사원문 : [뉴스웨이브] http://www.newswave.kr/41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