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님의 월명동 이야기]
월명동 소나무도 손대서 관리해야 잘 큽니다
글 : 정명석 목사님
<월명동 소나무>도 기도만 한다고 잘 크는 것이 아닙니다.손대서 관리해야 잘 큽니다. 때마다 가지를 쳐 주고, 해마다 나무 밑을 파서 나무 한 그루당 열 자루에서 스무 자루씩 퇴비를 해 줍니다. 다 합치면 수천 포대가 됩니다.
그래서 소나무들이 그렇게 컸지, 그냥 놔뒀으면 기본만 컸을 것입니다. 그렇게 퇴비를 하니, 여러분이 월명동 소나무들을 볼 때마다 해마다 눈에 띄게 컸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수련회 때마다 소나무들이 얼마나 더 컸는지, 자로 재 보고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저는 ‘퇴비를 안 한 다른 산의 소나무들’과 ‘월명동의 소나무들’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3년에 한 번씩 사람을 보내서 비교해 봤습니다. 15년 전에는 ‘다른 산의 소나무들’이 훨씬 더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월명동의 소나무들’이 표가 나게 크고 훨씬 더 크고 멋있게 됐습니다. 해마다 나무 한 그루당 열 자루에서 스무 자루씩 퇴비해 줬기 때문입니다. 6~7년 만에 그리도 많이 큰 것입니다.
<월명동 소나무> 중에서 가지를 많이 자른 나무도 있습니다.
이것은 앞날을 보고 거목을 만들기 위해서 아깝지만 미리 가지를 자르라고 한 것입니다. 또 어떤 소나무는 가지가 많으니,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가지가 찢어져서 보기에 안 좋아서 가지를 자르기도 했습니다.
‘리기다 솔’은 소나무 취급을 안 합니다. 마치 호랑이 앞의 고양이 같은 격입니다. 그래서 베 버렸습니다.
위 글은 정명석 목사님의 2014년 8월 10일 주일말씀 중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JMS 정명석 목사님의 월명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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