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자연성전에 있는 폭포수의 모습입니다.
원래 이 폭포수는 앞산 맨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조금 작게 만들었습니다.
이 폭포수는 작지만 큰 작품입니다.
왜일까요?
폭포수 자체는 작지만, 그 밑의 수반 역할을 하는 호수와 어울리니 큰 작품입니다. 위에 폭포수가 생기니, 이제 호수도 고요한 호수가 아니라 살아 있는 호수가 되었습니다!
폭포수와 호수 전체를 보니, 어울리지요?
이처럼 같이 어울리고 함께해야 아름답습니다. 웅장한 것 속에 아기자기한 것이 들어 있어야 좋은 작품입니다.
- 정명석 선생의 2016년 1월 3일 주일설교 중 일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