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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는

정명석 총재 프랑스 작품 전시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

정명석 총재 프랑스 작품 전시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



    스승의 날인 5월 15일, 프랑스 오뜨 르와르 도청 갤러리 '쟝 끌로 드 씨몽' 에서 정명석 선생 작품 전시회 개막식이 있었다.
 
   이번 전시는 섭리사 30주년을 기념해서, 그동안 지구촌을 이끌어 오시느라 수고하신 하나님,성령님,예수님께 그리고 우리의 스승께 뜻깊은 선물을 드리고자 준비하게 되었다. 전시 주제는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며, 7월 1일 까지 7주 동안, 오뜨 르와르 도의 예산 지원하에 개최한다.
 
   전시 주제를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고 한 것은, 대둔산이 구약의 시내산, 신약의 감람산처럼 스승께서 수도 생활을 하시며 진리의 말씀을 받은 의미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대 복음이 대둔산에서 프랑스까지, 더 나아가 지구촌 끝까지 불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약시대의 예술이 지구촌을 덮는 새로운 바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하게 되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

    한국 작가 7인의 작품을 갤러리에서 전시할 뿐 아니라, 한국 문화예술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영화제와 공예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5월 15일엔 개막식과 기자회견,16일엔 공식리셉션이 있었는데, 오뜨 르와르 도의 주요 인사들이 초대되었고 주불 한국대사관에서도 축하 화환을 보내 왓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선생님의 작품은'신의 얼굴','기도 소원성취','누가 저 절벽을 타고 있다.', '흙' 네 작품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의 <신의 얼굴>
 
    '신의얼굴'은 하나님 형상이면서 예수님 얼굴 같기도 하고,선생님 코를 닮았다고 하셨다. 주최 측 디자이너도 이 작품의 미학적 가치에 공감하여 전시 포스터의 주요 작품으로 소개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의 <기도소원성취>
 
    '기도소원성취'는 대둔산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그려진 최근작으로, 대둔산은 선생님께서 20년간 기도와 몸부림으로 진리말씀을 받으신 곳이기 때문에 전시주제와도 맞고, 특히 올해는 '기도와말씀의 해' 라고 하신 만큼 뜻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전시하게 되었다.
  
'누가 절벽을 타고 있다'는 선생님께서 일순간, 30초~1분 사이에 일필휘지로 그린 그림이라고 말씀하셨다. 작품을 완성할 때 붓을 잡고 숨도 쉬지 않고 정신일도 해서 그리며, 수천 번의 연습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셨다.
특히 2007년 초에 "내년에는 사람이 절벽을 기어 올라가는 그림을 그리겠다."고 하셨는데,그동안 섭리사에 일어났던 일들을 볼 때 매우 의미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서 전시작으로 채택하였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의 <흙>
 
    '흙'은 선생님께서 모든 생명의 근원은 흙에서 시작된다고 말씀 하셨고,한글로 된 붓글씨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취지와도 잘 어울려서 채택했다. 그런데 실제로 흙 작품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
    세로 135cm 가로 75cm에 단 한 글자가 쓰인 대작인데 필력이 대단하고, 작품 전체에서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풍겨 나왔기 때문이다. 
 

(정명석목사님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프랑스 인들)
 
    서양화와는 다른 기법의 정명석목사님의 작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단순한 선 몇 개로 이렇게 깊은 의미를 담은 대작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고, '기도 소원성취'와 '누가 절벽을 타고 있다.'는 작품에 감동을 받은 프랑스 인들이,리셉션 당일 즉시 구매하고 싶다며 가격을 문의하기까지 했다. 그중에는 정명석 총재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작품이 더욱 좋아졌다며,이렇게 뜻이 깊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든 작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프랑스인도 있었다.
  

 작년파리에서열렸던 정명석 총재 작품전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이 폐하여 진다고 했다. 완전한 말씀이 오자 종교와 과학의 모순점들이 해결되었듯, 별개의 분야라고 간주되어 왔던 종교와 예술 사이의 벽도 시대 말씀에 뿌리를 내린 작품 창작으로 좁혀갈 수 있으리라.
작년 파리에서의 전시와 이번 전시에 출품된 많은 작품들이 이러한 좋은 예를 보여주고있다.
 
    정명석 선생 외 작가는 대한민국 자수 명장 김나미, 도예가 손유순, 조각 황인철교수,방유신,회화 배숙희작가이며,외부작가 한명이 설치 분야로 합류했다. 그리고 김덕현 작가의 대둔산 사진과 공예전에 김나미,안무미,안현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 7명의 작가를 초대한 것은 서로 다른 개성과 예술세계를 가진 일곱 명의 작가가 조화를 이루어 이와 같이 지구촌도 서로 다른 문화,인종,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로운 이상세계를 만들어 가자는 상징이 담겨 있다.
    약 2년 전 하나님께서 이전시에 대한 꿈을 주신 이후,전시 구상부터 모든 과정에 함께하셔서 작년 파리에서의 정명석선생님작품 전시가 전초가 되어 올해는 더 중요한 전시가 되도록 역사해 주셨다.
 
전시하는 지역의 황금 전시기는 4월~8월인데, 기획서가 채택되더라도 정명석목사님의 전시는 꼭 5월과 6월에 열릴 수 있기를 기도했다.
1978년 5월 정명석목사님께서 극적인 기도로 이 역사를 준비하셨고,6월 1일엔 지구촌에 새말씀이 선포되었기 때문에 기왕이면 뜻이 있는 달에 전시가 열리기를 원했기 때문이다.또한 그 곳은 산이 많아 날씨 변덕이 심한 곳인데도, 전시 개막을 위해서 우리가 머물렀던 4박 5일 동안은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서, 섭리사30주년기념행사를 하늘에서도 축하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전시 구상에 따라 작년 9월 기획서를 제출할 때 21개로 된 불어 자료를 준비하여, 그 중 1/3은 선생님과 대둔산에 관하여,1/3은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한 측면에 관하여,1/3은 정명석목사님 외 전시 작가들에 관하여 소개했다. 이 기획서는 심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제일 먼저 통과 됐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파리가 예술의 중심지라면, 르 퓌 시는 영적인 중심지라고 한다.
전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프랑스 오뜨 르와르 도는 산세가 강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고, 한국의 충청남도처럼 프랑스 전체에서 약2/3정도 남쪽 지점의 중앙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여기에는 대둔산과 같은'몽메쟝'이라는 상징적인 산이 있기 때문이다.
 
    또 도청사는 2001년 프랑스 건축가 쟝 미쉘 빌모뜨에 의해 18세기 고성을 리모델링했다. 이곳은 예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정명석목사님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장소다. 그리고 오뜨 르와르 도청이 있는 르 퓌 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자리 잡아, 기독교의 3대 성지순례지(예루살렘, 로마바티칸, 스페인콩포스텔)로떠나는 유럽인들의 출발 지점으로서 영적인 장소이다. 르 퓌 시의 역사 가이드와 함께 도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게 깨닫게 되었다.
 

르 퓌 시 야경(왼쪽)과 쁠로(교차로)광장(오른쪽)
 

개막 리셉션(왼쪽), 정명석 총재 작품에 관심을보이는 도의회장(오른쪽)

    오뜨 르와르의 도청이 있는 르 퓌 시는 5세기부터 성지순례지로 알려지기 시작해서,10세기경에는 이미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순례지 주으이 한 곳이 되었으며, 모여 드는 순례자들로 인해서 경제적으로도 번영을 누렸던 도시이다.
    또한 과거에 화산지대 였던 곳으로, 현재 남아 있는 가장 높은 2개의 화산 바위 위에 2개의 상징적인 종교 건축물, 샤뻬르(성당보다 작은 규모의 예배장소),생 미쉘(천사장 미가엘의 이름에서 유래)과 마리아의 오른팔 위에 안긴 아기 예수가 도시를  굽어보며 오른손을 들어 축복하고 잇는 큰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생 미쉘 예배당은 예수님이 오신지 약 천 년 후인 962년에 완공되어서, 지금까지 1050년 이상 르 퓌 시를 지켜 온 곳으로, 가파른 화산 바위 위에 돌을 쌓아 건축하였다. '천년전에 어떻게 이렇게 가파른 곳까지 돌을 지고 날랐으며, 어떻게 그 높은 바위 꼭대기에 이러한 예배당을 건축하였을까?' 신앙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으리라. 

    따라서 천년 전에 건축되어 작고 소박한 예배당이지만 지금도 숙연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으며, 끊임없이 이곳을 찾는 성지순례자들도 그러한 분위기에 젖어 모두경건한 기도를 하고 떠나간다. 높이 22.7m의 마리아와 아기 예수상은 1860년에 크림전쟁에서 승리한 후 러시아로부터 빼앗은 213개의대포를 녹여서 만들었으며,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도시를 지키며 축복하고 잇음을 상징하기 위해서 르 퓌시 어디에서나 보이도록 도시에서 가장 높은 화산 바위 언덕 위에 세웠다고 한다. 성지순례를 떠나려는 유럽인들은  르 퓌시,쁠로 광장의 분수대 앞에 모여서 각기 세개의 길로 출발하는데, 그길들이 시작되는 건물의 창문 옆에 세 방향의 성지순례지와 관계된 야고보,질,베드로의 나무 조각상이 서 있다.
  
    이와같이, 이 시대에도 정명석목사님과 우리가 이곳에 심은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시대 복음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약시대의 예술이 유럽과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조은소리2008년5월호에서
 글/권준희(전시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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