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슈퍼스타 갈라콘서트 ‘이기었다 승리했다’ 성황리에 개최
조슈아 정 “사랑은 생명을 살리고, 진정한 승리는 모두가 이기는 것”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2019 슈퍼스타 갈라콘서트 – 이기었다 승리했다’가 2019년 11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사)문화예술교육협회가 주최했으며, 2만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작사·작곡가 조슈아 정(Joshua Jung) 의 두 번째 대형 공연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15곡의 창작곡이 선보였다. 무대에는 1,500여 명의 전문 예술인이 참여해 힙합, 교향곡, 국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복합 예술무대를 완성했다.
창조와 희망을 노래한 1부 무대
1부는 ‘천지창조’로 시작됐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웅장하고 장엄한 선율에 담아낸 합창곡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산 자는 신이 된다’, ‘사랑한다면’, ‘사랑의 혼인잔치’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낙심하지 말아라’ 무대에서는 조슈아 정이 직접 무대에 올라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정성 있는 음성과 호소력 짙은 무대는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사랑하라”의 기적을 노래한 2부
2부에서는 ‘상천하지 미의 여신 성령님’, ‘이제는 앞질러 간다’, ‘가서 사랑하라’, ‘승리할 것이다’, 타이틀곡 ‘승리했다 이기었다’ 등이 연이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가서 사랑하라’는 조슈아 정이 직접 겪은 베트남 전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그는 당시 적군과 마주한 순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놀랍게도 적의 얼굴이 여동생의 얼굴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눈물로 화답했다.
“모두가 이기는 승리, 그것이 사랑의 완성”
공연을 마친 뒤 조슈아 정은 “사랑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며, 원수까지 사랑할 때 진정한 기적이 일어난다”며 “진정한 승리는 누군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백 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직접 지휘하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지휘로 무대를 이끌었다. 땀으로 젖은 그의 얼굴에는 예술가로서의 열정과 헌신이 묻어났다.
관객 기립박수 속에 막 내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2019 슈퍼스타 갈라콘서트 – 이기었다 승리했다’는 음악을 통해 사랑과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예술이 줄 수 있는 진정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