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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전월명동/BehindStory

[Behind Story] 나는 그렇게 얼렁뚱땅으로는 안 합니다.

- Behind Story -


나는 그렇게 얼렁뚱땅으로는 안 합니다


글 : JMS 정명석 목사




신앙 생활도 마음의 집을 지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의 집들이 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생가 짓는 것도 두 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1년 동안 설계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코딱지 만하게 작게 짓고 사무실에서 사무 볼까 생각하고 있고,

하나는 아예 크게 지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크게 지어도 교역자도 못 들어옵니다.

어차피 못 들어오는데 공연히 심란을 떨 필요가 있는가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사무실 건물에 3000명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데요.

그래서 차라리 그냥 예쁘게 작게 지을 까도 생각중입니다.

이러다가 집도 못 짓게 생겼습니다.

 

건축하는 사람이 그럽니다.

“그러다가는 집을 못 짓습니다. 집은 무조건 짓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맘에 안 들면 다시 때려부수는 것입니다” 합니다.

 

살다가 지루하면 다르게 짓는 것이지, 나같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를 해외로 보냈다가 집 지어놓고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얼렁뚱땅으로는 안 합니다.

 

나는 성경대로 합니다.

나는 꼴을 못 봅니다.

난로 피우는 것도 꼴을 못 봅니다.

나무 길게 넣어도 못보고, 시원찮게 깔짝거려도 꼴을 못보고, 연기만 나도 꼴을 못 봅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구원은커녕 일원도 못 받는다고 합니다.

 

나는 거의 완벽한 단계에서 일을 합니다.

내가 생각할 때 최고로 완벽하다고 할 때 마음이 놓입니다.

그냥 해서는 안됩니다.

행한 대로 갚아준다고 조금만 시원찮게 하면 다 죽습니다.

 

 

JMS 정명석 목사의 1998년 3월 14일 아침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