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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언론보도자료

<JMS 기사> 기독교의 새로운 시도, 기독교복음선교회

주간저널 - 2003년 3월 20일자


기독교의 새로운 시도, 기독교복음선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회장 문남현목사 / www.cgm.or.kr). 이따금씩 도심 거리에서나 공공 장소에서 주로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그들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 공연, 뮤지컬, 퓨전 음악 등 그들의 활동은 통상적으로 알고 있던 종교인들의 절제된 모습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자유로와 보였다.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알려지지 않은 이면이 궁금했다.

 

모 방송국에서 정목사의 스캔들을 다룬 기획물 방영을 여러 차례 한 일이 있어 선교회가 언론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레 선교회 관계자를 만나 보았다. 뜻밖에도 선교회 관계자는 매우 밝은 얼굴이었다.

 

- 방송 이후에 선교회 내부에 많은 동요가 있지 않았나?

선교회에서 주목할 만한 동요는 없었다. 오히려 성도들의 활동이 더 활발해진 것으로 안다. 

 
- 방송을 접한 일반인들은 선교회나 정명석 목사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텐데 선교회 회원들은 전혀 방송 내용을 신뢰하지 않는단 말인가?

본 선교회 성도들은 정명석 목사의 삶과 생활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이다. 정목사가 어떻게 신앙을 가르쳤고 모범을 보였는지를 보았고 또 그 가르침대로 스스로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그분의 가르침이 어떻게 옳은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흔들림이란 있을 수 없다.

 

- 정명석 목사의 현재 활동은 어떻게 소개할 수 있나?

우선 해외 선교 활동을 들 수 있다. 1982년 본 선교회가 창립된 지 약 20여 년이 지났다. 그동안 세계 13개국에 선교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정목사님이 한국에만 머물러 계심으로 인해 외국 선교활동은 상대적으로 주춤해 있었다. 이에 1998년부터 정목사님은 본인이 직접 해외 선교 활동을 벌이기로 계획하셨다. 1999년 유럽에서 첫 선교를 시작하여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 선교의 기틀을 세웠고 현재까지 유럽과 미주지역을 다니시며 40개국에 복음을 전파하는 왕성한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다른 일로는 저술 활동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 약 20권 분량의 책을 저술하여 금명 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책들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정목사님이 평생을 살아오면서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기록한 것으로 특히 월남전에 참전하였을  때 70번이 넘는 죽음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정목사님 자신이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생명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했던 일들을 기록한 것으로 안다. 그리고 둘째는 구원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말씀을 기록한 것으로 안다.

 

- 선교회 회원들이 정명석 목사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그 점은 본 선교회 성도들마다 각각의 입장이 다 다르다고 본다. 본인의 입장으로는 우선 정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뜻은 말씀이 우리 일상 생활에 필요한 교훈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실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 정명석 목사님은 자신이 설교한 말씀을 스스로가 가장 철저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실천가이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살아있는 신앙을 보고 있다.



- 정명석 목사가 생활 속에서 모범을 보이고 또 실천가라고 하는데 실례를 든다면?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날 정목사님이 외국에 계실 때 한 산에 올라갔다. 거기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을 하려니 산을 오르느라 몸에 밴 땀을 씻어야 했는데 계곡에 물이 없었다. 그나마 조그만 웅덩이에는 겨우 남은 물에 나뭇잎이 떨어져 썩어 악취가 나고 있었다.

그 나라는 4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극심했던 것이다. 정목사님은 '하나님의 동산이 이렇게 썩어 악취가 나다니..' 하고서 손으로 악취나는 웅덩이의 썩은 물을 퍼냈다. 그러나 아무리 퍼내고 씻어도 손으로는 완전히 닦아낼 수가 없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의 동산이 이렇게 썩어 악취가 나니 비를 내려 씻겨주시옵소서. 그러면 이곳을 제가 다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몸을 씻고 마시고 하나님께 친양과 영광을 드려야겠습니다.'하고 기도하고는 온 산이 울릴 만큼 큰 소리로 친양을 했다. 한참을 찬양을 하고 나니 4개월 동안 내내 오지 않았던 비가 쏟아 지기 시작했다. 마치 구약 성경에 나오는 엘리야가 기도했을 때 3년 반 동안 오지 않았던 비가 내렸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것이었다.

정목사님은 빗자루를 손에 들고 계곡마다 찾아다니며 썩어 고인 물을 쓸어내렸다. 비가 내리는 것만으로는 구석 구석 다 청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석 구석을 다 씻어내었지만 그 많은 곳을 다 청소하기엔 하루 이틀로 안되어 다시 기도하기를 3일 동안 비를 내려 달라 하셨고 정말 기적처럼 비는 3일 동안 내렸다.

정목사님은 빗물에 미끄러운 위험한 바위에 올라서서 청소를 마친 후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이 주신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 바로 이렇게 썩은 웅덩이를 청소하듯 세상에 타락된 마음과 행실을 다 청소하는 일이 바로 본인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또 그 같은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비와 사명자의 몸부림치는 실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가 내렸다고 그대로 청소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하늘 말씀만 들었다고 구원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통해 인간이 해야할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구원에 합당한 깨끗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주셨다.

또 생활 실천 중에 꼭 한 가지를 들자면 본 선교회 수련원을 개발하신 것이다. 7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개발된 수련원은 본 선교회 에서 인부를 사서 한 것이 아니다. 그 긴 세월 동안 정목사님이 손수 삽을 잡고 흙과 돌을 나르며 일했고 성도들이 그를 따라 힘을 합해 개발한 것이다. 수련원 골짜기마다 나 있는 길은 모두가 정목사님이 손수 숲을 헤치며 낸 길이다.

특히나 길을 내면서 겪은 어려움을  통해, ‘이처럼 길닦기는 도닦기다. 산에 길내는 것도 어려운 데 인생의 참 길을 내는 것은 그 얼마나 어렵겠는가?’ 라는 잠언을 전하신 것이 지금도 생생하다.

 

- 기독교 복음 선교회에서 전하는 교리가 타 교단과 다른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종말에 대한 사상. 심판에 대한 개념. 부활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르치기를 말세가 오면 지구가 불에 멸망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된다고 한다. 반면 본 선교회는 말세란 지구가 불에 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낡은 옛 시대가 지나가고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과 뜻을 담당하는 발전된 새 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인류는 불행한 마지막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희망적인 세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근거로는 구약 성경 전도서 1장 4절의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라는 말씀을 들겠다.

심판에 대해서는 먼저 불로 심판한다는 주장에 대해 불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세 때 타락한 지구를 불로 태워 없애 는 심판을 한다고 알고 있으나, 성경에서 불 은 말씀을 비유한 것으로서 말세 때에는 하 나님께서 새로운 말씀으로 타락한 인간을 회개케하고 변화시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게 하는 것을 불심판이라고 본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은 벌주기 위한 것이기보다 잘못을 깨우쳐 주고 바로 잡아주기 위한 것이다. 성경에서 말씀을 불로 비유한 예는 베드로 후서 3장 7절 등을 비롯해 아주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활에 대해서는 사람의 육신이 죽었다가 심판 때에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람의 육신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는 영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나는 것을 말하며 영이 살아났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깨달아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이때 육신은 보다 선한 정신과 행동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것을 행실적인 부활이라고 본다. 즉 죽은 육신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죽은 정신과 행 실이 살아나는 것이다. 그 성경의 근거로 요 한복음 5장 24절의 예수님 말씀. "내 말을 듣고 나 또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 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와 6장 63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를 들 수 있다.

 

- 선교회는 젊은 회원들이 많고 예술 활동이 활발하다. 종교와 예술 활동 은 어떻게 관련하는가? 또 선교회에서 벌이는 문화 예술 활동이 선교전략의 일환인가?

종교는 이론이 아니라 생활이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분의 성정을 닮고자 하여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 문화와 예술이다. 본 선교회의 문화 예술 활동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이 예술 활동은 여흥과는 매우 달라서 진지한 감동을 담고 있다. 이 감동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예술의 근원자이신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일 뿐이다. 이것을 선교를 위한 전략으로 말한다면 근본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 선교회에서 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회원들간에 자체적인 동아리 운영의 개념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만 보면. 우선 공연분야로 국악 (퓨전. 전통), 오케스트라, 성악, 뮤지컬, 연극, 고전.현대 무용, 치어리더, 째즈 댄스, 경음악, 무술 시범, 모델링, 관악대, 매직쇼, 작곡 등이 있으며 전시 분야는 파인 아트, 조각, 칠보, 의상, 애니메이션, 영상, 그 외 각종 퍼포먼스 등이 있다. 스포츠 활동으로는 축구, 배구, 농구, 테니스, 탁구, 수영, 스키, 승마, 등산 등이 있고 봉사 활동으로 문화 예술 봉사, 꽃동네 방문, 병원 찬양, 장애 시설 자원 봉사, 월드컵 자원 봉사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 봉사 활동은 팀별로 이루 어지고 있으며 특히 축구단이 주최하는 직장인 축구대회는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건전한 삶의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 위 활동은 모두 본 선교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다.


▲ 부산 kbs공개홀 강연회


- 월드컵 자원 봉사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소개할 수 있나?

월드컵 이전 대구 FA컵 대회시 오프닝 공연 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그리고 개막식 행사 때의 1000명 치어 공연과 시내에서 외국인들에게 베푼 홈스테이 활동. 한국 바로 알리기를 위한 하우스 파티 등을 대표적인 활 동으로 소개할 수 있다.

 

- 현재 세계적으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규모는 어느 정도되는가?

우선 한국에는 250여 지회가 있다. 그리고 각 나라별 회원 수는 아직 정확한 집계를 할 수 없으나 현재 복음이 전파된 곳이 40여 개국 에 이르고 있으며 각 나라에도 지역별로 지회가 구성되어 있다.

- 선교회가 강조하는 회칙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본 선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교육하는 것이 실천부분이다. 신앙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도와 찬양은 물론, 특히 젊은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성교육이 가장 철저하다. 불건전한 이성 접촉을 지양하며 오직 하나님의 정신과 사상으로 성장한 후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맺어지는 건강한 결혼관을 가지도록 한다. 또한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는 성경 말씀에 의거하여 술, 담배 역시 절대 하지 않는다.

 

- 향후 선교회의 활동 계획은?

기독교복음선교회와 창립자 정명석 목사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건설' 을 활동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이념을 가지고 이제는 지 난 20년을 통한 한국에서의 신앙적 승리를 넘어서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 지금은 새시대다. 모든 것이 새로와졌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도 새로와졌다. 이것을 세계에 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많은 선교사들을 양성하여 파견할 것이며. 세계 속에 신앙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움도 전하여 국제 교류를 통한 평화 세계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우리가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선교활동을 펴 나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지난 날에는 우리가 서양으로부터 기독교를 전수받았다. 이제는 역으로 우리가 새로운 말씀과 하나님의 계획을 서양 선진국들에 전하는 것이다. 지금 그들이 한국에서 시작된 이 말씀을 듣기 위하여 힌국어를 배우고 있다. 얼마나 자랑스런 일인가?




기자가 만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사람들은 당당한 자신김에 차있었다. 그들은 새로운 역사의 맥을 짚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가 맞이할 미래가 자못 궁금하다.  〈이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