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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목사소개/정명석목사의시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보금자리



[정명석 시인의 영감의 시] 




          보금자리





뜨거운 비, 

가슴 시렵게 쏟아지는 가을비로 변했네 

조금 있으면 찬 눈이 내릴 텐데 

그땐 마음까지 시려웁겠지 

봄부터 뚝딱거리며 지은 집 

가슴 시린 겨울 오기 전에 이사하니  

참 보람이라 

님이 주신 이 보금자리는 

누가 보아도 

참새집이 아닌 

튼튼 독수리 집이로다 

비바람 창수에 

눈보라쳐도

반석 위에 영영한

독수리가 지은 작품은

역시 구상은 하나님

감동은 성령님

보호는 예수 그리스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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