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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그를 본 사람들

회상 4 [한 편의 큰 가르침]

한 편의 큰 가르침

 

 

회상 4

 

 

 

사람은 정신 값이야

 

 

 

 

우리 시골에 있었을 때 여름철에 밥만 먹어도 땀났잖아. 그렇다고 밥 안 먹어? 밥 먹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해 봐. 힘들지.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사람은 정신 값이야.

밥 먹는 것도, 숨쉬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하면 다 힘든 거야. 일을 일이라 생각하면 힘들어 못 하는 거야. 어머니께서 나물 뜯어 하 루 종일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쌀과 보리, 고구마와 바꾸고 나면, 나물보다 더 무거워진 것을 머리에 이고 고개를 넘어오셔도, 무겁고 힘든 것을 몰랐다고 하셨다. 온종일 먹을 것을 기다리는 사랑하는 자식들을 생각하니 힘든 것은 잊어버리고 뛰듯이 달려오셨다고 하시더라. 

 

 

 

 

 

내가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것은 너희들보다 힘이 월등하고 능력이 더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과 정신의 차이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곳을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빨리 개발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랑하는 자들이 셋방살이 빨리 면하게 하여 마음 놓고 뛰어 놀게 해 주겠다고 결심하고 일을 하니 먹고 자고 힘든 것 다 잊어버리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힘든 것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못할까 봐 그것이 두렵지, 일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생각하면 너무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기만 하더라. 사람들은 꼭 큰 것을 얻고, 성공하고, 일이 잘 되어야 감사하는데 그렇게 하면 감사한 일을 찾기 힘들고 불평불만이 생긴다.

 

 

 

 

나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감사한다

 

 

 

 

 

 

나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감사한다.

먼저 눈을 뜨면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할 일이 있다. 둘러보면 다 감사할 것이 너무 많아 적을 수가 없다. 아무리 일이 많고 힘들어도 지옥보다 나을 것 아니냐. 나는 감사할 일이 넘쳐나니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늘 기쁘고 감사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 개발한다고 하니 물도 없고, 교통도 나쁘고, 환경도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좋은 것은 하나도 없고 다 부정적으로만 말한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 사람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발전하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달라진다. 세월이 흐른 다음에 봐라.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모든 것이 다 달라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이곳으로 인도해 주셨겠느냐? 이제는 우리들이 개발해야지 누가 개발해 주겠냐?

 

 

 

 

 

나도 나 자신에 대해서

 

 



나도 나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없고 늘 부족하여 마치 월명동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었다. 예수님을 만나서 스승으로 모시고 성격과 습관, 사상, 모든 것을 고치고 부족한 것을 배우기 위해서 비바람 맞아 가면서 기도하고 몸부림을 치고 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연단하여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이다. 누가 가르쳐 주냐. 스스로 노력하고 더 잘 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지.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없어. 나는 우리들을 이곳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개발된 것처럼 월명동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영광 돌리고, 예배 드리는 곳으로 축복해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우리들이 몸부림치면서 노력하면 못 할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개발해야 한다. 

 

 

 

 

 

사람이 만들기에 따라서 단점도 장점이 되는 것이다

 

 



이곳에 단점이 많다고 하지만 장점이 더 많다. 

사람이 만들기에 따라서 단점도 장점이 되는 것이다. 밤을 새워 기도하며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고 운동을 해도 시간 됐다고 나가라는 사람 없고,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하는 사람 없고, 여기서 더 올라갈 곳이 없으니 우리가 깨끗하게만 쓰면 오염시키지 않고 오래도록 자연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얼마나 좋으냐. 

무엇이든 주신 것에 감사 감격해야지. 감사한 줄 모르고 불평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려고 준비하신 것도 못 받지. 여기 와서 같이 일하고, 땀 흘리고, 찬양도 하고, 기도하고 나서 말해야지. 해 보지도 않고 말부터 하면 되나.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 이곳을 왜 주셨는지, 내가 왜 이곳을 개발하려고 몸부림쳤는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될 거야!" 


 

글 : 정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