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해방과 자유의 신호탄을 쏘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인류구원 역사의 새로운 도약 선포
홍화연 기자
8월 15일, 나라의 빛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선교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월명동 수련원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기상청에서는 이날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고 월명동 인근지역에는 큰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월명동 하늘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고역에서 해방된 후 출현했던 구름기둥이 연상되는 구름떼들이 몰려왔다. 시시각각으로 변화되는 구름들은 종일토록 아름답고 시원한 날씨를 선사했다. 회원들은 날씨의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뜨거운 영광과 감사를 드렸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기도투어의 행렬
이날 월명동에는 명소에 얽힌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기도투어’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선교회의 자연수련원 월명동은 선교회의 창립자 정명석 총재의 고향으로 20여 년의 수도생활을 마친 장소로서 성자 예수그리스도와 정 총재의 수많은 일화들이 탄생된 곳이다. 모든 일화에는 인류를 향한 예수그리스도의 생생하고 가슴 뭉클한 말씀들이 녹아져있다.
월명동 운동장 입구에서 몇 발자국만 가면 왼 편에 씩씩하고 늠름한 남성의 형상을 띤 큰 바위가 놓여있다. 이는 성자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한 것으로 정 총재는 이 바위를 볼 때마다 “절대 성자 주님을 최우선으로 사랑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삶의 최우선으로 삼는 정신을 새겨야 한다고 일렀다. 또 자연성전 잔디밭 좌측에 위치한 발바닥 모양의 돌 앞에서는 “내 마음의 신을 벗겠습니다. 마음을 깨끗이 하겠으니 능력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아를 비우는 신앙의 자세를 잊지 말라고 가르쳤다. 이처럼 월명동에는 약 50개의 명소마다 예수그리스도의 생생한 말씀이 녹아있는 기도제목이 설명되어 있다. 회원들은 명소에 얽힌 말씀들을 되새기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만나고 있었다.
운동장 입구 쪽에 초대 손님들과 회원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눈길을 끌었다. 월명동을 향해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을 회원들의 허기를 채울 풍성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정 총재는 월명동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시원한 냉면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구름기둥 아래의 시원한 날씨 속에서 회원들은 맛좋은 음식을 즐기며 즐거운 담소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금은 영적인 변화와 부활을 이뤄야 할 때다
오후 4시가 되자 본격적인 815 합동예배가 시작됐다. 아침부터 모여든 인파는 어느덧 3만 명의 거대한 인(人)구름이 되어 자연성전 잔디밭 전체와 돌조경을 빼곡히 매웠다. 이들을 지켜주듯 7미터 높이의 예수그리스도 상이 양 팔을 벌리고 인자한 미소로 좌중을 마주보고 있었다.
단상에서 정조은 목사는 ‘섭리역사 부활의 역사와 기쁨’의 주제로 생생한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힘 있게 대언했다. “인류역사가 성장해왔듯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은 완전한 차원의 진리를 인류에게 선포해주신다. 지금의 시대는 보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는 영적 시대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해야만 구원을 받고 심령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때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이 시대의 진리를 믿고 깨달아 영적인 변화와 부활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2012년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며 영적 휴거를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준비하는 해이다. 하나님의 영적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수그리스도를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사랑함으로 온전히 부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영적인 부활을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한다며 이 시대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해야 함을 역설했다.
말씀을 마치자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는 일출예술단의 화려한 퓨전무대가 이어졌다. 찬양과 함께 관현악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협연과 한국무용과 발레, 재즈댄스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좌중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월명동에 처음 방문한 서울 주님의 교회의 한 회원은 “말로만 듣던 월명동이 이처럼 아름다운지 몰랐다. 현 시대를 하나님의 입장에서 새롭게 조명해주는 말씀은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구름으로 시종일관 시원하고 아름다운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교회는 이날 인류 구원 역사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35년간 일본 제국주의 압제에서 나라를 되찾아 기뻐했듯, 선교회 34년간 역사 중에서 세간의 오해와 편견 속에서 굿굿하게 장성한 역사의 독립의 기쁨을 나누었다.
기사 출처 : http://www.joeunnews.co.kr/sub_read.html?uid=3226§ion=sc1§ion2=%C1%BE%C7%D5%B4%BA%BD%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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