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정명석 총재 개인전 ‘머리로 그리다’ 개막
작가의 정신, 승리의 역사가 살아 숨 쉰다
조은소식
머리로 그리다
월명동 수련원 꽃 축제의 시작과 함께, 구상미술관에서 4월 21일부터 정명석 총재의 열 번째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그림은 머리로 그리는 것이다. 뇌에 떠오른 영상을 그리는 것이 그림이다.’라는 감동에 따라 정총재는 뇌에 선연히 떠오르는 장면을 붓으로 표현해 냈다. 그간 전시는 일필휘지의 거침없는 붓놀림이 살아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전시는 섬세한 터치와 대담한 표현들이 돋보이는 새로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JMS/JMS 정명석/JMS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월명동/JMS 자연성전
예술도 인봉, 깨닫는 자는 힘을 얻는다
치타가 물소를 사냥하는 모습을 그린 ‘상징’은 작가가 꿈에 본 장면을 화폭에 담은 작품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사실적 표현이 보는 이들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탄들을 속 시원히 멸하고 승리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이 그림 앞에 서면 작가의 담대한 정신과 사상이 전해져 온다.
또한, 달팽이와 황새 그림 연작에는 약자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운명이 뒤바뀐 이야기가 담겨있고, 소쩍새 작품에선 ‘오직 주사랑’에 빠져 고통과 외로움을 이겨온 작가의 삶이 투영돼 있다. ‘기도는 삶이다.’ 소나무 작품에는 온전한 진리를 찾기 위해, 인류 구원을 위해 눈보라 비바람 맞으며 무릎 꿇고 기도했던 작가의 심정이 녹아있다.
몸부림으로 잉태된 열매들
자유롭고 독창적인 구상과 순수하고 생명력 있는 표현 속에서 우리는 어떤 환경의 제재도 받지 않고 정총재의 맑고 강한 정신을 보게 된다. 하지만 실상 이 작품들은 극한의 고통 가운데 몸부림으로 잉태된 열매들이다. 고통을 고통으로 끝내지 않고 그 끝에는 웃음으로, 승리의 역사로,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인 것이다. 이와 같이 삶과 예술이 일체된 경지에서 탄생한 정총재의 작품은 인생과 구원에 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작가가 표현한 그림 세계는 9월 9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원본기사 : http://www.joeunnews.co.kr/sub_read.html?uid=3182§ion=sc1§ion2=종합뉴스
【 JMS 기사 다른 글 】
- [JMS 기사]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 인류의 비젼 제시
- ‘시성(詩聖)’, 한국 100년사 詩人에 공식 등재되다 - ‘한국 시 대사전’, 2717쪽에 시인 정명석 소개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