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총회장,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 지속 실천할 터
▲ CGM자원봉사단(대표 정명석 총회장)
가족이 해체되고 1인 가구가 확산하면서 고독사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 CGM자원봉사단(대표 정명석 총회장)은 시골에서 쓸쓸하게 노년을 맞은 어르신들의 웰 다잉을 위해 무료 영정사진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대전 이미용 봉사자들과 함께, 매월 1회 충남 금산군 일대의 작은 시골마을을 방문해왔다. 사진을 찍기 전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과 화장도 해줄 뿐 아니라 촬영 후에는 정성을 담은 사진액자를 직접 일일이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같아 가슴 뿌듯
시골 어르신들은 한 장의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읍내까지 나가야 한다. 몸이 불편할 경우에는 더욱 만만치 않다.
CGM자원봉사단은 지금까지 70여명 어르신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렸다. 조남형 단장은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후손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외롭게 지내는 그분들을 찾아 사진을 찍어드리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며 이야기꽃을 피운 다. 환하게 미소 지으며 반가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자 어르신들을 위한 춤과 노래도 선물하고 있다. 촬영에는 영정사진 외에 부부사진도 찍어드 리고 있다.
최근에 결혼 60주년을 맞은 금산지역 김길자 할머니는 “지금까지 남편과 그럴듯한 사진을 한 장도 찍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예쁜 기념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봉사단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촬영을 담당하는 조성균 자원봉사자는 “조명과 무대, 배경 장비 등을 이동 해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사진을 받아보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보습을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께 효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뿌듯하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기쁨과 실천의 정신을 가르쳐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매월 마을회관에서 무료 영정사진 봉사
금산군의회 전연석, 최명수 의원도 봉사현장을 찾아와 “단장한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주변도 환해졌다”며 “봉사현 장이 유난히 활기차다”고 격려했다. CGM자원봉사단은 매월, 금산 일대 마을회관을 찾아 무료 영정사진 봉사를 할 계획이다. 정명석 총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CGM자원봉 사단의 행보를 응원한다. 한편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성경의 생명사랑 정신에 입각하여 국내외에서 ‘사랑하면 평화가 온다’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32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