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이야기]
정성을 들인 사람에게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글 : JMS 정명석 목사님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꾼 나무가 바위에 멋있게 자라서 팔각정에 올라가면 멋있게 보입니다. 나무도 가꾸어놓으니까 결국 내 것이 되어서 다른 사람이 손을 못대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베어가지 않았습니다. 정성을 들이고 기른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소나무 하나만 보더라도 하나님은 살아 계시구나.’
만약 하나님이 안 살아 계셨다면 그 소나무도 베어갔을 것입니다. 반드시 정성을 들인 나무는 베어가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횟골로 가다보면 빨갛게 다 밀었는데 소나무 몇 그루만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그 산을 불도저로 밀어 올라간 주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나무를 안 베었습니까?”
“분명히 누가 가지치기를 하고 나무를 잘 가꾸었더라구요. 분명히 우리 식구는 아닙니다. 밀어 붙이고 묘목을 심으려고 했지만 감히 그 나무들에게는 손을 못 댔습니다.”
“내가 손을 댔습니다.”
“정총재가 손을 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 밀었는데도 화를 받을 것 같아서 감히 손을 못 댔습니다.”
그때 나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손댄 사람들은 감히 흑암들이 가지고 가지 못하겠다. 생명이 존재하겠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1분이라도 만나주고 악수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 나무는 지금까지 살아서 내가 계속 손질도 해서 싱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똑같습니다.
정성을 들인 사람에게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서울에 왔다가보니까 세 나무 중에 두 그루를 베었더라구요. 한 나무는 완전히 잘 잡혀서 그 나무가 그 산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그 산에서 제일 잘생긴 나무가 그 나무입니다. 나머지는 더 크기도 하지만 뜻이 없습니다.
내가 어떻게 한 것이 없습니다. 내가 철사로 감아놓고 지키고 있고 그랬습니다.
- JMS 정명석 목사님의 1998년 7월 26일 말씀 중
사진출처 : 월명동 사이트(wmd.god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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