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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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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2 [한 편의 큰 가르침] 한 편의 큰 가르침 회상 2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며칠이 지났다. '앞으로 살아 있을 날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노후에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될까?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각오를 하지만 막연하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으레 하는 고민이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초조해진다. 이리저리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다 자연스레 내가 서 있는 월명동으로 돌아온다. 월명동!먹고 살기 힘들다고 동네 사람들이 떠난 곳에는 빈 집터와 전답들이 가시덤불과 잡초로 우거져 있고, 인삼을 캐고 난 비탈진 인삼밭에는 어느덧 나무들이 내 팔목만큼 자라서, 산인지 밭인지 구분이 되지 않고 삭막하고 보잘 것 없다. 선생님 저기 좀 보세요 ​"선생님(정명석 목사), 저기 좀 보세요. 인삼 캔 곳이 이제는..
목련 나무 [한 편의 큰 가르침] 한 편의 큰 가르침 목련 나무 선생님(정명석 목사)께서 월남전에 참전하고 오신 뒤, 한참 전도에 열중하실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어린아이 팔뚝만한 목련 나무 한 그루를 가져 오셔서 마당 한 켠에 심으셨다. 마전 요강리라는 동네에서 말씀을 전해 주었더니 주인이 고맙다며 준 것이라고 하셨다. 몇 년 뒤, 그 나무는 풍성한 목련 꽃을 피워 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십 수 년의 세월이 흘러 월명동이 개발되면서 운동장을 넓히다 보니, 어느 새 그 목련 나무가 커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있었다. 선생님께서 직접 선물로 받아 오셔서 심은 나무라 그냥 베어 버릴 수가 없었다. 그것 캐다가 다른 데 심어도 죽으니까 그냥 놔 둬 그래서 선생님께 목련 나무를 옮겨 심어야겠다고 말씀드렸더니 "..
대화 (2) [한 편의 큰 가르침] 한 편의 큰 가르침 대화 (2) "아닙니다. 제가 이곳에 왔을 때 여기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진심으로 대해 줬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두 번째도 그랬고, 오늘이 세 번째인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깊게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전한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여기 있는 사람들처럼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고 사람들에게 늘 기쁜 마음으로 대하고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믿고 있다고 생각했던 여기 사람들이 이처럼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 것을 보니 충격이었습니다. 목회를 오랜 세월 했지만 내가 말씀을 전한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 ..
대화 (1) [한 편의 큰 가르침] 한 편의 큰 가르침 대화 월명동에 내려와서 일을 한 지도 오랜 세월이 흘렀다. 몇 년 전 추석 연휴가 끝나 가는 어느 날, 산책을 하다 보니 몇 그루 나무에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것이 보였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창고로 내려와서 도구를 챙겨 들고 나무에 올라가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올려다보고 계셨다. 가지치기를 마무리하고 내려오니 간 줄 알았던 그 분은 그때까지 그곳에 있었다. 어떤 분과의 만남 ​"안녕하세요? 휴일인데 일을 하시네요. 여기 음료수 있는데 좀 마시고 하시지요?" 나 : "감사합니다. 인생에 휴일이 있나요? 쉬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일하시는 분이 철학자 같네요?" 나 : "저야 여기서 일하는 사람입니다만, 선생님께서는 집에 ..
세상은 다 못 믿어도 (1) [한 편의 큰 가르침] 한 편의 큰 가르침 세상은 다 못 믿어도 1985년 나는 봉천동에서 선생님(정명석 목사)과 함께 살고 있었고, 아버지는 큰형님 댁에 살고 계셨다.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하다가 모처럼 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아버지는 평소 말씀이 없으시고 엄하셔서 형제들뿐 아니라 동네 사람들까지 무척 어려워 하였다. 이날 인사를 받으시는 아버지 곁에 낯선 책이 하나 펼쳐져 있었다. 평소 성경책 외에 다른 책은 보지 않으시던 분이라 무슨 책을 보시느냐고 여쭤 봤다. ​ 아버지는 "여기 느 형 나왔다." 하시면서 책을 내 앞으로 밀쳐 주셨다. 책을 받아 보니 길거리 신문 가판대에서나 파는 조악한 주간 잡지였다. 그곳에 선생님에 대한 안 좋은 기사와 함께 사진이 실려 있었다. 나는 아버지 눈치를 보면서 "이것 다 읽..
하나님의 말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문제는 저는 어렸을 때 보리밥과 반찬으로 고추장 하나 놓고 식사를 하면서 “너무도 가난해서 정말 먹을 것이 너무도 없다.” 고 식(食)기도 때 말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도, 성령도,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맛있게 먹고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선하게 사느냐가 문제다.”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먹는 것보다 선하게 사는 것을 생명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위 설교는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목사의 2024년 6월 설교 중 일부분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정명석 목사의 이야기 예수님께서 저에게 사람처럼 나타나셔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번은 회골에서 일하고 월명동 집에 돌아왔을 때였습니다.  70년도에 월명동 새집을 짓고 난 후였습니다. 밭에서 일하고 돌아와 불이 켜지지 않은 방문을 열었더니 예수님이 환히 보이면서 “네가 하나님께 기도한 것 때문에 왔다.”고 하시면서 선연하게 사람처럼 나타나셨습니다. 불을 켜니 안 보여서 다시 불을 껐습니다. 내 마음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갑자기 너무 졸려 잠이 들었을 때 주님은 훤히 다시 나타나셔서 내 인생의 앞날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결국 내 인생을 주님께 드리고 죽도록 주님만 따라다닌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이 참으로 크고도 컸습니다. 내 인생에 큰 약속이었습니다.  본인이 원하고 좋아서 말해야 합니다. “너 나 따라다..
[신앙간증] 기도로 인해 목숨을 살린 이야기 [간증] 기도로 인해 목숨을 살린 이야기 글 : 정명석 목사 한번은 서울에 있는 교회 가정국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남편은 운전을 하고 있었고, 아내는 옆자리 조수석에 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뒷자리로 가고 싶은 감동이 들었답니다. 남편도 운전을 하며 따가운 햇볕을 받고 있기에 ‘그냥 이대로 갈까?’ 하다가 뒷자리로 옮기고 싶은 강한 감동이 들어서 뒷자리로 자리를 옮겼답니다.그리고 몇 분 후에 갑자기 앞에서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차를 받아 버렸답니다. 그때 그 트럭이 조수석 쪽을 심하게 받아 조수석이 완전히 찌그러졌답니다. 만일 자리를 안 옮겼으면 현장에서 죽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를 사역자로 삼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어 구해 주신 것입니다.만일 평소에 서로 사이가..